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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활동과 엠블럼 제작 이야기 세상사 이야기
2014.12.08. 17:56

요 몇일 호모 루덴스라는 책과 씨름했습니다.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을 염두에 두며 책을 통해 인간의 욕망의 본질을 알고 싶었습니다.

주말 내내 시간을 내어 호이징아의 호모 루덴스라는 책을 파고 들어갔습니다.

 

심오하고 철학적입니다. 한번 정독으로는 이해가 다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쉽게 풀이해보면 전달되는 메시지는 정확합니다.  

'놀이란 규칙이 있으며 경쟁(아르곤)을 불러일으키고 자유를 전제로 한다'

가 골자입니다.

 

인간들은 본능이 해결되면 으레 취미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자유롭게 결정하고 규칙을 따르며 공간내에서 경쟁을 하게 되죠. 

부산물로 명예와 보상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도 많은 취미 활동들이 벌어집니다. 

공식조직보다 더욱더 애착을 갖고 이야기들을 만들어갑니다. 

 

이 자연스런 현상 앞에 

토요일 저녁만 되면 필자도 운동장으로 자연스레 나갑니다. 

제 취미생활인 풋살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축구구장보다 작은 풋살장에서 5~6명이  골을 넣기 위해 기본 룰을 지키며 무언가의 보상을 얻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땀을 흠뻑 흘리고 숨이 헐떡거려 제 몸 간수하기도 힘들정도로 한계상황으로 끌고 갑니다.

 

조직력을 만들어가는 맛에, 

패배와 승리의 좌절감과 환희를 느끼는 맛에, 

어김없이 주말이면 운동장으로, 

필자의 발길은 주저없이 그곳으로 향합니다.

 

필자의 팀은 2012 5월 삼촌들과 조카들로 주축이 돼 5명으로 만든 가족팀입니다.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정말 웃고 건강을 챙기자로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팀이 그런 모토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여러 이해관계와 상황에 부딪히며 초심을 잃어갑니다. 

결국 승리에 집착하게 되고 팀은 구심점을 잃어버려 결국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필자의 팀도 자연스레 그렇게 되어 가는 중이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운영진들이 재차 의기투합을 해봅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엠블럼에 우리의 메시지를 넣자는 것이었습니다.

 

'강한 것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전쟁보다는 평화를' 뭐 이런 다소 거창한 무게를 갖고 기획을 하고 디자이너와 고민을 해서 컨셉을 잡았습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이 엠블럼입니다. 

회장님의 온화한 미소를 필두로  모든 회원들이 웃으며 즐기자는 것이었습니다.

 

 

 

 

 

 

놀이와 게임은 승부욕을 자극시킵니다. 

그 필연적인 숙명 앞에 이성적인 브레이크를 조금이나마 걸어, 완화된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는 것이 

필자가 던지고픈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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